28일 고양시는 시청의 A(6급)씨가 같은 부서에 근무했던 기간제 근로자 여성 B씨에게 수차례 음란 동영상 등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확인하고 A씨를 경기도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5월 구청장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최근 열린 제178회 고양시의회(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도 성희롱 및 성추행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었다. 이같은 상황하에서 일어난 일이라 시는 속전속결로 조사 처리하는 등 강한 의지를 갖고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번 성희롱 사태는 B씨가 지난 목요일 감사부서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드러났고, 다음날 A씨가 사과해옴에 따라 B씨가 민원을 취하했으나, 시에서는 공직기강 확립 및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인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동영상을 보내고 중징계, 그렇다면 지난 구청장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가 되는 것일까.
시 관계자는 “경기도인사위원회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 지 모르지만, 정직 이상 강등, 해임에 이를 수도 있다.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