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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원, 본회의 5분 발언

‘서부선 경전철 착공 지연 행위 등의 진상규명에 대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기사입력 2023-02-02 21:33 수정 2023-02-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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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선 경전철 착공 지연 행위 등의 진상규명에 대한 특별위원회 김양희 위원장입니다.

 

행정사무조사 증인으로 출석한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위원장의 발언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와중에 집단 퇴장하는, 구정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감정이 격해지던 분위기도 전혀 아니었고, 위원장이 준비한 발언들을 이어나가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책상을 치고 항의하면서 회의진행을 방해하고 일방적으로 퇴장해 버렸습니다. 게다가 자리를 지키고 있던 다른 증인들까지 불러서 퇴장하게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단체장이 의회를 노골적이고 폭력적으로 무시한 행위입니다. 여야를 떠나 함께 공분해야 할 사안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 구청장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한다고 한창 발언중인 위원장의 발언을 끊고 행정사무조사를 파행시켜 의회의 기능을 중단시키는 단체장이 어떻게 서대문구정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고 신뢰하겠습니까.

 

그래 놓고선 사과는 커녕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언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하였고 발언기회조차 주지 않아 부득이 이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전혀 사실과 다른 적반하장식 입장문을 내면서 여론을 호도하는데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의 발언 내용 중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엇이고 왜곡한 부분이 어딥니까?

입장문을 뜯어봐도 지난 주장의 반복이 대부분인데 그 주장들은 우리 특위의 조사에 의해 이미 조목조목 깨졌습니다.

정말 특위의 조사결과에 잘못된 사실이 있었다면 그 근거들을 가지고 와서 설명하고 이해시켰어야 하는데 그런 적 있습니까? 출석요구일 말고 의회에 와서 설명한 공무원이 한 분이라도 계십니까?

 

계속 언론 상대로 입장문만 내고 주민들 모이는 자리에 가서는 민주당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말하고.... 오로지 여론전만 하신 것 아닙니까?

 

윽박지르듯이 질문했다면 감정이 격해서 뛰쳐나갔을거라 이해라도 하겠는데, 자료와 사실관계를 분석하면서 차분하게 설명하던 발언을 참지 못했다는 것은 자신의 기존 인식과 믿음이 하나 하나 깨져나가는 현장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편집국 (sdm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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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스팸방지코드
0/500
  • hm
    2023- 02- 16 삭제

    구의회와 구청 간의 이런 소모적 분쟁에는 저희 구민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이미 많이 오래 기다려온 교통약자들을 위해 지나간 잘잘못을 넘어 하루빨리 착공되게 양쪽 모두 사과하고 무조건 최선을 다해 착공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