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이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관내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체육·복지·의료 서비스 문턱을 낮추고자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첫 의정활동을 시작하며 ‘구정 업무 보고’를 통해 구 행정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상세 질의를 이어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관내 수영장 인프라 부족과 체육시설 이용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주민 생활체육을 위한 수영장 신설이 시급하다" 며 "특히 코로나19 이전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운영 중이었던 장애인 수영 프로그램의 조속한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명지대 MCC관 등 공공 체육시설의 인터넷 전용 예약 시스템 방식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고령층이 이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오프라인 예약 병행 등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이다.
이어서 이 의원은 ‘복지 제도가 다변화되고 있음에도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도 짚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문의 전화를 하면 안내가 반복되다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게 현실이다. 게다가 정보 접근성에 따른 복지 불평등이 심해진 만큼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에 “'서대문 행복마일리지' 앱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복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역 간 복지 불균형과 장애인 의료 접근성에 대한 제안도 이어갔다.
“현재 서대문구에는 장애인 종합복지관(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유일하게 딱 하나 있다. 그 시설마저도 주차 및 대중교통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장애인 이동권과 복지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남북가좌 지역에 새로운 장애인복지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내 구강보건사업 대상에 장애인이 소외되어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은평구·마포구 등 인접 자치구와 달리 서대문구에는 장애인 전문 진료 치과가 부족해 타 구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며 “관내 '장애동행치과' 지정 확대 및 높은 비급여 치료비에 대한 예산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이미정 의원은 “복지 서비스는 단순하게 공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취약계층 주민들이 실제 체감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고 강조하며 “앞으로 관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