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김이나 의원(비례대표)이 제31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마친 추가경정예산 심사 결과와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추경예산 심사 과정에서 합목적성, 연내 집행 가능성, 시급성 등의 원칙에 따라 편성된 예산안을 항목별로 꼼꼼히 짚어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사에 앞서 “세금을 효율적으로 잘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구민들에게 직접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내가 직접 받는 혜택은 없는데, 어딘가 새어나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주민의 말이 가장 마음 깊이 남았다면서, 이를 두고 “단순한 무관심이 아니라 예산을 다루는 우리에 대한 불신”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잘 쓰는 것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예산을 편성하고 심사하고 집행하는 주체들에 대한 구민들의 신뢰” 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사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 있고, 지방의회도 이러한 분위기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쓰이고 있는 예산이 어떤 혜택으로 돌아오는지 주민들이 쉽게 알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집중하며 더욱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주 개원식을 가진 10대 서대문구의회가 ‘모든 시선을 구민에게로’라는 뜻으로 합심하고 있다고 전하며, 서대문구는 민선 8기 생활환경 만족도‧교육환경 만족도 1위를 기록한 자랑스러운 자치구인 만큼 지금은 이러한 발전을 이어가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김이나 의원은 “서대문구의 발전을 이끄는 일은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구민들이 생활이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기 위함”이며 “당리당락을 떠나 구민을 위해 협치하겠다”고 약속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