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이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제31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버려지는 보도 경계석 문제’를 지적, 관행적인 건설 폐기 형태를 바로 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서 이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서대문구가 행정으로만 외치는 환경 선도 도시가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지자체로 거듭나야 한다” 며 “매년 보도 정비 사업 명목으로 멀쩡한 경계석이 건설 폐기물로 둔갑해 매립되거나 방치되어 예산 낭비는 물론 환경 오염도 유발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멀쩡한 경계석이 보도 정비 사업이라는 명목하에 건설 폐기물로 땅에 묻히거나 방치되고 있는 것이 지금 서대문구의 현주소"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구의회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했음에도 현장 행정이 바뀌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 때문이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이에 서대문구가 진정한 환경 선도 지자체로 도약하기 위해 1. 친환경 재활용 경계석 의무 사용 법제화, 2. 자원순환 특별 예산 편성 및 설계기준 현실화, 3. 서대문구 자원순환 모델 거리 시범사업의 구역 지정 등 3대 정책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의회 이미정 의원은 "환경 정책은 예산의 효율성이라는 잣대로만 평가할 수 없는, 미래 세대를 위한 행정의 가장 무거운 책임" 이라며 "타 지자체가 예산과 관행을 핑계로 주저할 때 우리 서대문구가 먼저 버려지는 경계석을 수거해 도로 위에 다시 세우는 과감함을 보여줄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를 기점으로 관행적인 건설 폐기 행태를 멈추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으로 서대문구가 대한민국 자원순환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시정해 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