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최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2026 서대문구 청소년 정책메이커 정책제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제12기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홍은청소년문화의집)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구정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관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9~24세를 대상으로 정책 제안 공모를 진행했으며 안전 18건, 복지 21건, 디지털 19건, 참여 15건 등 4개 분야 총 73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1차 내부 검토에서 26건을 선별한 뒤 해당 사업부서의 실행 가능성 검토를 거쳐 최종 7건이 본선 진출 제안을 엄선했다. 또한 사전 온라인 투표(8. 19.~8. 24.)를 실시해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모았다.
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7개 팀의 제안 발표와 함께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심사는 청소년 분야의 학계 및 전문 연구진 등 외부 전문가 심사 50%, 관내 청소년 100여 명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현장 투표 30%, 사전 온라인 투표 20% 결과를 합산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
열띤 경연 끝에 ▲청소년 참여형 축제 운영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실전 호신술 수업 ▲서대문구 청소년 정책 고도화 프로젝트 등 최종 3건의 우수 정책 제안이 선정돼 구청장상을 받았다.
구는 선정된 우수 제안을 서대문구 청소년의회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2027년도 서대문구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으로 정식 예산 편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한 문제의식과 창의적 시각으로 제안해 준 아이디어들은 서대문구를 더욱 발전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대회를 통해 도출된 우수 정책들이 실제 구정에 실효성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