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가 9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포방터시장 일대에서 ‘취향을 잇(IT)다. 포방터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청년과 외국인, 가족 등 10팀의 판매자가 의류, 잡화, 인테리어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등 시장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매월 둘째 또는 셋째 주에 열리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포방터 다IT소’의 일환으로, 시장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찾고 머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서 7월 ‘여름맞이 어린이 요리클래스’에서는 어린이들이 포방터시장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를 했다. 식재료를 알아보고 요리 과정에 참여하면서 음식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8월에는 어린이와 가족,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양 듬뿍 불고기 DIY 비빔밥’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포방터시장에서 준비한 식재료로 직접 비빔밥을 만들고 맛봤다. 외국인들은 한국 음식문화와 전통시장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요리교실 이후에는 AI 포방터시장 해설사를 활용한 온라인 탐방과 보물찾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먹거리와 상점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이들 요리교실은 요리 체험을 넘어 시장 식재료를 직접 접하고, 음식을 만들고, 시장을 둘러보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시장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로 평가된다.
실제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은 참가자들은 ‘포방터 다IT소’ 프로그램을 매개로 여러 상점과 먹거리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전통시장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포방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김성주 단장과 포방터시장상인회 유경희 회장은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은 소비자가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만들고 누구와 시간을 보냈는지에 대한 경험이 이어질 때 더 강화될 것”이라며 “먹거리와 체험, 사람과 이야기가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