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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철길 위에 1,235㎡ 녹색 쉼터 만든다

북아현동 철도 상부 교량에 녹지·143m 산책로 조성...다음 달 말 준공

기사입력 2026-09-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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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북아현동 1012-3번지 일대 경의중앙선 철도 상부 교량인 북아현행복교에 녹지와 산책로, 휴게시설을 조성하는 녹화공사를 이달 2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길이 42.6m, 29m, 면적 1,235.4규모의 공간에 교목 391주와 관목 3,427, 초화류 2,913본을 심는다. 로키향나무, 배롱나무, 수국, 장미, 억새 등 다양한 수종을 배치하고 맥문동과 덩굴식물을 활용한 매트 238.7도 조성한다.

 

녹지 사이로는 143m 길이의 산책로를 내고 퍼걸러와 등의자, 운동기구, 음수대 등을 설치한다. 공사가 끝나면 주민들은 철길 위에서도 나무와 꽃을 가까이하며 산책하거나 운동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된다.

 

이곳은 경의중앙선 철도로 나뉘어 있던 충현동과 북아현동의 생활권을 연결하기 위해 올해 개통한 도로교(북아현교)와 함께 조성된 공간이다. 지역을 잇는 길이 먼저 열린 데 이어 주민들이 걷고 머무를 수 있는 녹색공간이 더해진다.

 

철도시설 바로 위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거쳤다. 지난해 10월부터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하며 철도보호지구 내 공사에 필요한 절차를 밟았고, 지난달에는 철도보호지구 행위 신고가 조건부 수리됐다.

 

다음 달 말 준공될 이 공사로 철길 상부가 녹색 공간으로 변모하면 누구나 이동을 하다가 잠시 쉬면서 자연과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도시의 작은 공간에 녹색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주민분들의 일상이 달라질 수 있다북아현행복교를 많은 분이 걷고 쉬며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sdm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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